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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년 8월 29일 (목) 제1466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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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관리자
댓글 0건 조회 510회 작성일 24-08-31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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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2024829() 1466

 

사무처 주요 일정

1. 29~30 정읍 영호남 지속협 대회 출장

 

오늘의 환경뉴스

1. 동해안 수온 상승으로 울릉도가 이렇게 변했다

2. 살다 보면 올여름이 가장 선선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3. '폭염 노동' 줄이면 노동자도, 지구도 산다

4. 러브버그, 단지 불편하단 이유로 방제? 시민단체 "곤충 '데스노트' 철회해야"


살다 보면 올여름이 가장 선선했음을 알게 될 것이다

'나 죽고 나서 지구가 어떻게 되든 뭔 상관' 기후 위기 대하는 세 가지 인식 오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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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되는 폭염 연일 폭염이 계속되고 있는 16일 오후 서울 영등포구 여의대로 위로 지열에 의한 아지랑이가 피어오르고 있다. 2024.8.16연합뉴스

 

우리는 폭염 시대를 살고 있다. 이제 매해가 기록상 가장 더운 해가 될 것이다. 인간이 버틸 수 있는 한계온도로 '습구온도'가 등장한다. 습구온도는 습도까지 반영한 온도를 말한다. 인간 신체가 항상성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온도와 함께 습도도 중요하다. 습구온도가 34도를 넘어서면 위험하다고 한다. 폭염과 폭우가 빈발하는 요즘 여름 날씨는 한계온도에 취약하다. 비가 와도 더위가 가시지 않는 날은 특히 조심해야 한다.

 

"여름은 원래 덥다. 유독 더운 해도 있고 조금 선선한 해도 있기 마련이다. 시원한 바람이 부는 가을이 되면 더위도 가신다. 모두 계절과 주기의 순환이니 유난 떨 필요 없다"고 말할 수 있다. "평균기온 2도쯤 올라간다고 무슨 재앙까지 거론하는지 모르겠다. 조금 덥고 불편할 수 있겠지만 문명이 파괴될 수 있다고 주장하는 건 좀 과하다"고 말하기도 한다. 기후 이상 변화의 대중적 맹점은 원인과 결과가 직관적이지 않다는 점이다.

 

상당수의 진리는 직관적이지 않다. 지구가 둥글다는 진리보다 지구가 평평하다는 오류가 우리 직관에는 더 진실에 가깝다. 시각으로 80% 이상의 정보를 처리하는 인간의 눈으로는 지구가 평평한 게 당연하다. 중력과 인력을 알지 못하고는 둥근 지구를 설명할 방법이 없기 때문이다. 결국 수많은 과학의 노력으로 둥근 지구는 진리가 되었다. 직관적이지 않은 진리가 과학을 통해 오류를 밀어내고 본연의 자리를 차지한 사례는 차고 넘친다.

 

기후 이상 변화도 같은 길을 걸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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