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GT 환경뉴스 1월22일 (금) 제 6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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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T 환경뉴스 1월22일 (금) 제 648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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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의 환경뉴스
1. 식물 세포를 배양해 목재를 만든다
2. 지구와 여성이 중심이 되는 ‘에코페미니즘 세계’로 가자
3. 與, 김종인 ‘맹공’…“가덕신공항 폄하 발언, 즉각 사과해야”
지구와 여성이 중심이 되는 ‘에코페미니즘 세계’로 가자
⑪젠더와 지구
코로나19의 짙은 그림자가 걷히지 않은 채 새해를 맞는다. 코로나19는 우리의 일상과 인식과 삶과 관계를 모두 바꿨다. 그동안 인류가 구축해온 유·무형의 자산과 가치와 체계와 질서를 코로나19는 하루아침에 허물어뜨렸다.
지난 수십년 동안 에볼라, 에이치아이브이(HIV) 등 300종이 넘는 바이러스가 새롭게 출현했다. 우리는 이 바이러스로 인한 감염병 위기들을 의학적 문제나 경제적 충격의 측면에서만 바라본다. 하지만 그 근본적인 원인에 대해서는 깊이 생각하지 않는다. 이는 마치 아픈 환자를 놓고, 근본적인 치료는 하지 않으면서 눈앞의 증상만 해결하려 드는 것과 같은 꼴이다. 하지만 앞으로 또 다른 위기들이 도래하는 것을 막고자 한다면, 우리는 인간에 의한 자연의 파괴라는 문제를 진지하게 숙고해야 한다.
인간은 산업화된 전지구적 식량 및 농업 체계를 통해 거리낌 없이 다른 종들을 착취하고 그들의 터전을 침략해왔다. 이 체계는 합성화합물과 유전자변형으로 범벅된, 영양학적 가치가 사실상 없는 먹거리들을 생산한다. 환경 문제와 동물 보건 문제도 초래한다. 인간이 파괴하고 착취하고 채굴하여 망가진 자연은 새로운 질병들이 발생하는 토양이 된다. 이런 식으로 지금까지 인간은 질병으로 연결된 하나의 세계를 만들어왔다.
코로나바이러스로 인한 보건위기는 우리가 직면하고 있는 여러 위기들, 이를테면 기아, 빈곤, 기후변화, 멸종, 배제, 불공정, 불평등의 위기들과 증상만 다른 같은 위기들이다. 이 위기들은 모두 인간은 자연으로부터 분리된 존재이며, 다른 생명체보다 우월한 존재이기에 자연을 착취할 수 있는 주인이자 소유자, 정복자라는 기계론적, 군사주의적, 인간중심주의적 세계관에 근본적인 뿌리를 두고 있다. 이 위기들을 해결하기 위해서는 각 위기의 증상만 다루려 할 것이 아니라, 바로 이 공통의 근본 원인을 해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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